What’s next? 작은 숲의 시작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 1-10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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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까지 4주 동안 책을 읽고 나누며, As Me 나다움의 선교를 발견하기 위한 과정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러면 내 개인의 선교를 발견하는 것이 하나님의 선교와 어떻게 연결이 될까요? 하나님께서 세상을 회복시키시는 그 넓고 놀라운 일들의 소식이 내 작은 삶을 통해서 어떻게 증거될 수 있을까요?

이 대답은 우리 크리스챤들이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교회 공동체임을 이해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역사상 나타났던 수많은 크리스챤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민족과 상황 가운데서 예수를 따르기로 한 크리스챤들은 모두 다 다른 삶을 살지만, 다 모여지게 되면 하나님 나라 통치의 풍성함을 드러내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게 됩니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때부터 이 땅에서 이미 시작되었고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소식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나라는 먼 곳에 있는 피안의 세계가 아니라, 바로 이 땅에서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그리고 그 통치는, 교회와 같은 종교적 영역 뿐 아니라 인간 문화 모든 영역에서 일어나며 또한 자연과 생태와 같은 피조세계 전반의 회복으로도 이뤄집니다. 이 회복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습으로 삶을 견지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다른 이들을 세우는 많은 다양한 삶이 필요합니다. 예수께서는 이천년전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 61장을 읽으며, 세상을 회복하고 복음을 증거하는 예수 제자들의 등장을 “의의 나무와 숲”으로 비유하셨습니다: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사야 61장 (개역개정)

작은 숲이라고 해도 다양한 생물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풀. 잡목. 소나무. 물. 벌레. 미생물. 꽃. 다람쥐. 여우. 시냇물. 흙.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의 모습으로 As Me 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작은 생태계를 이룰 때, 세상에 산소를 보내주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흙을 풍성케 하며 열매와 목재를 주는 선한 일을 하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거대한 사막이라고 할지라도 이런 작은 숲이 자라나면서 다른 숲을 만들면서 전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What’s next? 이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이런 작은 숲을 시도하면 어떨까요? 내가 나의 모습으로 선교를 하기 위해서 함께 도울 수 있는 이들을, 찾고 만나면 어떨까요? 지난 4주와 이번주까지의 모임은 바로 이 모임을 연습한 것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저희 인터서브에서는 이 모임 후에, 생태, 통일, 다문화, 단기선교, Life As Mission 스쿨 등등 다양한 숲 모임을 소개합니다. 원하시면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이번에 경험하신 “As Me 선교학교”를 다른 이들과 해보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임을 인터서브와 꼭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하셔도 되고, 직장에서 해도 됩니다. 마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여러분에게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