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자두나무 7-9장. 케이프타운 서약 pp. 91-132
오후 5시에도 나가 보니 여전히 일거리가 없어 섰는 사람들이 있었다. '너희는 어째서 하루 종일 여기서 놀고 섰느냐?' 하고 주인이 묻자 '우리를 쓰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래서 주인은 '너희도 내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였다. '날이 저물자 주인은 포도원 감독에게 '일꾼을 불러 나중 온 사람부터 차례로 품삯을 주어라.' 하고 말하였다. 마태복음 20: 1-16 (현대인의 성경)
나다움 As Me 선교의 세번째 알파벳 M 은 의미있는 Meaningful 일을 말합니다. 어떤 일이 의미가 있을까요? 예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일거리”는 포도원의 잡부로 일하는 노동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일 자체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아도, 전문직이 아니어도 돈벌이가 되지 않아도, 주님의 부르심에 의해서 의미가 있어집니다. 직장 생활, 알바, 가사 노동, 육아, 학습, 자원봉사, 교회 섬김 등등이 모두 주께서 상주시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노동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음을 깨닫고 사람을 섬기고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줄 때, 일은 선교가 됩니다.
의미있는 삶은 목적이 있는 삶입니다. 개인적인 목적도 의미를 부여해주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가치와 목적은 영원에 이르는 의미를 갖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크리스챤에게 일의 목적은 개인적인 것일 뿐 아니라, 동시에 세계를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연결됩니다. 이번 주의 케이프타운 선언은 총체적 선교의 적용점이 더 깊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내용을 읽다보면, 이 다양한 선교의 영역이 실제로는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삶의 영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주 자두나무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삶의 얘기들이 나오는데, 각 개인들이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곳에서 하나님의 통치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의 일가운데 있는 이 목적성을 이해하고 살기로 결심할 때에 일은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들에게 맡기신 사명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르셨습니다. 소금은 세상 속으로 스며들어가 현실에 새로운 맛을 주고 부패를 막습니다. 빛은 어둠을 깨워서 사람들에게 바른 길을 보여줍니다. 쉽게 좌절하고 두려워하고 포기하며 분노하는 우리들에게 주님은 여전히 주님과 동행할 때, 착한 행실을 통해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드러낼 수 있다고 격려하십니다. 우리의 삶은 우연히 와서 잠시 있다 우주의 먼지로 사라지는 의미없음이 아닙니다. 주께서 주신 우리의 삶은, 사람들과 문화와 피조세계 가운데 선한 영향력을 남길 수 있는 의미있는 기간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아침 일찍도 부르시지만, 하루 일이 끝나기 한시간 전인 오후 늦게도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나이와 시기, 문화와 배경에 관계없이 목적있는 삶으로 초청하십니다. 당신은 매일 하는 일에서 어떤 부르심을 생각하나요?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순종하고 있나요?
나다움 As Me 선교는 내가 하는 일 가운데 선한 목적 Meaningfulness 을 발견하고 애써서 노동하는 여정입니다. 오늘 교재를 읽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생각해보심 좋겠습니다.